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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4일 - 영원히 "잊지" 못할 화이트 데이 "신"의 선물 -

사랑의 언약 2013. 7. 14. 19:03

- "신데렐라"와 콩쥐팥쥐 이야기의 유사성 -

 

신데렐라와 콩쥐팥쥐, 둘 중 어느 것이 원작 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와 비슷한 이야기는 두 개 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에도 있고, 아메리카 인디언 부족에게도 유사한 전설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구박받던 여성이 신발을 매개로 이상적인 남성을 만나 인연이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고대'에는 오늘날 처럼 나라와 나라, 민족과 민족 사이에 문화의 교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으리라 짐작되는데도 이렇게 비슷한 이야기가 전혀 다른 문화권에서 만들어지는 사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첫째, 신화의 원형 같은 것으로서 인류 전체의 의식 속에 잠재된 이야기다.


둘째, 한 곳에 살던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면서 이야기도 조금씩 변형되어 각 지역에 자리잡게 되었다.


셋째, 사실 옛날에도 각 지역 사이에는 문화적 교류가 있었다... 등등


사실 '우리 민족' 또한 옛날부터 한반도에 살던 것이 아니라 저 서쪽에서부터 이동해왔다고 하고, 아주아주 옛날에는 아시아 대륙과 아메리카 대륙이 알래스카 부근을 통해 이어져 있었다고도 하잖아요. 지금처럼 쉽게 왔다갔다 할 수는 없었겠지만 어떤 이야기가 조금씩 조금씩 퍼져나갈 수는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 퍼온글 <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 (나카자와 신이치 지음)을 읽고.. ]